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나 계류 중인 과학기술인 우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회장 이부섭)를 방문해 이부섭 회장과 부회장단, 과학기술계 학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 과학기술인 사기 진작, 자긍심 제고를 위한 제반사업의 추진 경과와 계획을 설명했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인 우대 정책은 과학기술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국정과제로 선정됐다”며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회, 예산 당국 등 유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국정과제의 지향점은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지원이 아니라 과기인들이 진정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세대 간 복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인 우대 정책 중 과학기술인 연금재원 확충,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건립, 사이언스빌리지 건립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와 유관 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과학기술유공자 선정·예우·지원 △과학기술인 복지 지원 △지원 체계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의원 입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계류 중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