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에서 건진 내딸' 김진아, 하와이집서 '사망' 과거 불치병 언급 '눈길'

배우 김진아 사망 하와이집 김진근 정애연 김보애 김진규 김진아 불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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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향년 50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했졌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밝혔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다.

김진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오랜 기간 불치병을 앓아 온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아의 불치병은 원인도 알 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진아는 "어느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고 지병을 설명했다. 이어 "몸이 너무 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더라. 여러 검사를 해보니 면역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1980년대 섹시 스타로 활약한 김진아는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 2007년 영화 ‘못된 사랑’, 2010년 영화 ‘하녀’에 출연했으며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 등 방송 3사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고 김진아는 배우 김보애와 고 김진규의 둘째 딸로 알려져 있으며, 김진아의 동생은 배우 정애연의 남편으로 알려진 배우 김진근이다.

한편 김진아는 올해 4월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내비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