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인문학의 탱고
왜 이공계 출신들은 인문학에 취약하고, 인문계 전공자들은 과학에 무지한 것일까.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부부과학도가 나섰다. 황진명 인하대 명예교수와 김유항 과학기술 한림원 사무총장이 과학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살짝 인문학을 녹였다.
저자들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가볍지않으면서도 재미있는 과학책을 찾는 독자를 위한 책이라고 강조했다.
황진명·김유항 지음. 사과나무 펴냄. 1만8000원.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