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우리은행 ‘문화가치 확산’ 협약…우대금리 적용 적금상품 선보인다

문화융성위원회와 우리은행은 21일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적금상품을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적금상품인 ‘수요일이 즐거운 아이터치 문화적금’을 9월 선보인다. 적금에 가입하고 매주 수요일 불입액을 납부하면 우대금리 0.3%를 적용받는다. 펜션 이용 할인이나 카셰어링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문화퇴근일’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문화행사 공동 개최 등에 문화융성위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유통, 정보기술(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와 문화의 결합이 늘어 우리의 일상이 보다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토종은행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금융’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