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교재가 발간 9년 만에 1000만부를 돌파했다. 단일 브랜드의 영어교재로 1960년대부터 판매된 ‘성문종합영어’가 40년 만에 세운 기록에 버금간다.
해커스어학연구소(대표 김미준)는 지난 2005년 1월 이후 해커스 명칭으로 발간된 토익 교재 총 22종이 지난 14일까지 총 1040만여부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2005년 이후 토익시험 응시자는 약 1700만명으로, 응시자 두 명 가운데 한명 이상은 해커스 교재로 공부한 셈이다. 시리즈 중에 가장 많이 팔린 ‘해커스 토익 리딩’과 ‘해커스 토익 리스닝’ ‘해커스 토익 보카’ 3종 교재는 총 550만부 출간됐다.
회사 측은 해커스 교재 1000만부를 일렬로 연결했을 때의 길이는 약 2700㎞로 서울에서 부산을 3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또 교재를 쌓았을 경우 전체 높이는 약 25만m로 63빌딩의 1000배에 달한다.
김미준 해커스어학연구소 대표는 “해커스 토익 교재는 발 빠르게 최신 토익시험 경향을 반영하고, 정확한 분석 및 예상문제로 꾸준히 좋은 교재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수험생들이 해커스를 통해 영어공부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