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POS단말기에 IC카드 결제리더기 기본 장착

한국정보통신(주)(KICC·대표 권순배)는 국내 최초로 판매시점관리(POS)단말기 전용 ‘IC리더기(모델명:ED-946)’를 1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최대 POS제조사인 ‘OK-POS’와 협력해 1일부터 출고되는 POS단말기에 이 리더기를 기본 장착할 계획이다. 이 리더기는 IC뿐만 아니라 기존의 MS방식도 결제가 가능한 복합형 리더기다.

한국정보통신, POS단말기에 IC카드 결제리더기 기본 장착

그동안 POS단말기는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지난 3월에는 국내 고객정보 1200만 건이 POS단말기를 통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POS단말기 IC 전환 비율은 5%내외에 불과하다.

KICC는 IC리더기 추가 장착에 따른 POS단말기 제조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가격인상 없이 종전의 출고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KICC는 출시하는 IC리더기에 대한 EMV 국제인증을 최근 획득했다. 또한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 방식의 자체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