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40.5%로 저조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선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전국 평균 40.5%라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33.9%로 가장 낮은 반면 광주가 45.5%로 가장 높았다. 분야별로는 도서 구입과 영화 관람이 70%를 차지해 이용이 편중됐다는 평가다. 반면 스포츠·공연관람은 1%도 안 된다는 지적이다.
한선교 의원은 “도서와 영화에 편중돼 문화누리카드가 이용되는 것은 문제”라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가맹점을 확대하고 복합 프로그램 등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