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솔루션]위세아이텍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의 ‘와이즈 올랩(WISE OLAP)’은 1999년 출시한 대표 국산 BI 제품이다. 전통적인 올랩(OLAP:On-Line Analytic Processing) 분석부터 최근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향후 사물인터넷(IoT)에서 센싱 데이터 분석까지 시장이 원하는 것을 한발 앞서 반영하고 있다.

[BI솔루션]위세아이텍

와이즈 올랩의 가장 큰 장점은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제품은 다차원분석 기능이나 리포팅 기능에 치우쳐 있다.

이런 것에 비해 와이즈 올랩은 빅데이터를 세부적으로 탐색 분석하는데 적합하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와이즈 올랩의 대시보드 모듈은 다양한 데이터 간 연관탐색 분석을 지원해 빅데이터 분석 실무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인지하는 와이즈 비주얼과 함께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공공데이터 개방 사이트인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은 와이즈 올랩과 와이즈 비주얼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보다 더 쉽게 공공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어플라이언스를 이용하고 있다. 반면에 와이즈 올랩은 컬럼 저장과 최적 메모리 캐싱을 지원하는 고성능 경제적인 WISE OLAP BLU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서비스 H사는 기존의 BI 시스템을 WISE OLAP BLU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결과 분석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비용은 어플라이언스 대비 10분의 1 이하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얻어 냈다.

이 제품은 센싱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애자일(Agile)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 IoT에서의 각종 센서, 웹·앱에서의 각종 센싱 데이터나 로그 데이터들은 빅데이터이면서도 해당 기기의 설정에 따라 데이터 항목과 형식이 변경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데이터 분석과 다른 점은 분석가가 무엇을 분석해야 할지 불명확하고 매출액이나 기온과 같은 다른 데이터와 결합 분석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와이즈 올랩이 제공하는 애자일 애널리틱스 기능은 분석 관점을 미리 정하지 않고 다양하게 접근하도록 한다. 분석 가치가 있는 리포트가 정해지면 주기적으로 자동 생성하게 한다. 다양한 센서 데이터간 조합 또는 외부 데이터를 조합해 분석하는데 용이하다.

위세아이텍은 최근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분석·활용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공데이터 개방관리 도구인 와이즈 오픈도 출시했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국방부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 API 방식의 데이터 제공과 시각화로 일반 국민이 한 눈에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정부 3.0이 추구하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