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건호)은 금융취약 개인고객과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기업 대상으로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이란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 계층 및 서민, 일시적 자금 유동성 부족에 빠진 중소기업과 상호 협의를 통해 채무상환 부담 경감과 정상화 방안을 도출하고, 적기에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5000만원 이상 대출 보유 고객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184명(285억원)의 상담을 통해 24명(26억원)이 채무를 정상화했다. 국민은행은 대상자를 대출금 5000만원 이상 보유고객에서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565개 기업을 점검해 지원 가능한 109개 기업을 영업점에 통지했다.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대상 기업을 점검해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금융취약 계층, 서민, 청년 창업자,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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