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스베이거스에 ICT 솔루션 입힌 스마트 호텔 구축

K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구 사하라 호텔)에 ICT 솔루션 구축을 완료 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13년 10월부터 150억원 규모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현지에서 개발 전반에 걸친 ICT 컨설팅과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KT가 구축한 공간융복합솔루션(DCS)으로 SLS라스베이거스 호텔 내외벽에 대형 프로젝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T가 구축한 공간융복합솔루션(DCS)으로 SLS라스베이거스 호텔 내외벽에 대형 프로젝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이 호텔에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을 만들었다. 호텔은 열원 설비와 디지털 미디어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설관리시스템(FMS)를 통해 공간 도면상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계획과 처리 결과를 관리해 장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건물 외벽에 노출되는 콘텐츠와 각 시설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운영, 관리 할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도 함께 구축했다.

신규식 KT G&E 부문장은 “IT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운영사와 투숙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첨단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시작으로 다른 호텔 개발 사업에도 KT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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