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교통·물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교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RRI이 보유한 ‘IoT’ 관련 서비스·솔루션과 교통·물류 원천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과 창출을 위해 △화물차량 관제 시스템 △컨테이너 관제 시스템 △기타 교통·물류 시스템의 ‘IoT’ 연계기술 공동 개발 등을 중점 협력하기로 했다.
KRRI는 위험물 운송과정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으로 ‘위험물질 안전운송 차량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KRRI가 개발 중인 시스템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력과 플랫폼 역량을 더해 ‘IoT’ 기반 차별화 기능을 완성하면서 다양한 교통·물류 관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근거리 무선 표준기술인 ‘SUN(Smart Utility Network)’ 상용 적용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장 700m에 달하는 화물열차 칸마다 센서를 달아 취합된 데이터를 이동통신망으로 통합관제실로 전송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이동 중인 화물열차를 대상으로 IoT 기반 관제가 가능해진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교통·물류 원천기술을 보유한 KRRI와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교통·물류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