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베트남 보증시장 진출

SGI서울보증(대표 김병기)은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하노이지점 개설을 인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지점을 통해 현지 보증 시장 진출을 비롯해 각종 공제조합, 보증기금, 은행 등 보증업무 전반을 취급할 예정이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왼쪽)이 2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재무부의 풍 응옥 카잉 보험청장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개설 인가서를 받고 있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왼쪽)이 2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재무부의 풍 응옥 카잉 보험청장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개설 인가서를 받고 있다.

베트남 현지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할부보증, 신용보험시장 등을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5년내 17조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하고, 2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잡았다.

하노이지점 인가로 보증보험 제도를 활용하면서 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던 현금을 운영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베트남 진출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대표는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보증 금융한류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9월말까지 하노이지점 개점 공고 등 지점 신설 준비를 마무리하고 10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