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특집]바로에스앤티

바로에스앤티(대표 이정협)는 친환경 첨단디지털학교 구축에 앞장서 왔다. 전자칠판, 전자교탁, 태블릿모니터, 수업녹화시스템, 양방향솔루션 등 유비쿼터스 교육 환경의 요구에 부합하는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자칠판 특집]바로에스앤티

최근 기존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과 더불어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등을 적용한 미래형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자재가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라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바로에스앤티는 2012년에 설립해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전자칠판, 전자교탁)를 제조하는 업체다. 연혁은 짧지만 정부 스마트스쿨사업 진행에 앞장서 왔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실시한 스마트스쿨 구축 사업에서는 가장 먼저 각 교실에 전자교탁을 공급했다. 지금까지 공급한 전자교탁은 1000여대에 이른다.

전자교탁은 케이스와 태블릿 모니터, 음향장비,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군에 있는 전자칠판의 단점을 보완하는 궁합상품이기도 하다.

전자교탁은 내장한 통합제어시스템 버튼 하나로 수업준비를 할 수 있다. 태블릿모니터로 세밀한 판서를 구현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유무선 마이크로 강의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다. 케이스에는 시건장치가 있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기존 유선키패드 방식 제어시스템을 무선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최근 보편화된 스마트기기로 전자교탁을 제어할 수 있다. 또 PC를 내장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게 케이스 등 모든 장비를 슬림하게 처리했다.

이정협 바로에스앤티 대표는 “전자교탁을 교육장비 뿐만 아니라 기업 프레젠테이션 장비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하는 스마트러닝은 예전 멀티미디어 수업이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수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교실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크기나 무선인터넷 환경에 맞춰 호환하는 장비가 필요하다.

이 대표는 “바로에스앤티는 UHD 85인치 디스플레이와 IR방식 다포인트(멀티터치) 터치센서를 적용한 전자칠판과 무선으로 교육자료와 영상을 양방향으로 공유하고, 기자재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활용해 교육환경의 진보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협 바로에스앤티 대표

“교육기자재는 우리 아들·딸들이 학교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제품을 대한민국 기업이 개발해서 쓰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협 바로에스앤티 대표가 회사를 설립하고 친환경 스마트스쿨 구축에 앞장서 온 이유다.

이 대표는 “통합 멀티 제어시스템으로 교육기자재 개발 선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기자재로 수업을 진행했다면 누구나 원클릭만으로 수업준비를 마칠 수 있고 교육받는 학생들도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는 쉽고 세련된 기자재를 개발한다는 포부다.

풀HD보다 선명한 화질(4K)과 80인치대의 작은 한계에서 벗어나 100인치 이상의 큰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전자칠판, 볼펜으로 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판서하는 태블릿 모니터, 멀리 앉아 있는 학생도 잘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앰프, 마이크 등 음향장비, 이 모든 장비를 한 번의 터치로 제어하고 한 사람이 모든 제품을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멀티시스템, 한 번 했던 수업을 잊지 않고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복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목표다.

이 대표는 “예전의 주입식 수업방식에서 탈피해 보고 듣고 말하고 만져보고(터치) 교사와 학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제품을 개발하면 국내 뿐 만아니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