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한현수) 수시 전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학생부 전형은 크게 학생부 종합전형과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는 △SSU미래인재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 내·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정원 외) △장애인 등 대상자(정원외) 전형 등이 있다.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에게 공인 어학성적나 올림피아드 입상실적, 해외봉사, 영어면접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교육 관련 실적 역시 평가하지 않는다. 별도 포트폴리오도 받지 않는다. 서류종합평가에서는 고등학교 3년에 걸쳐 지원자를 지도한 교사가 직접 남긴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장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여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창의성, 성실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표 전형인 SSU미래인재 전형은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 창의, 성실’형 인재 447명을 모집한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에서는 봉사 기여형 인재를, 특성화고 졸·재직자 전형에서는 실용도전형 인재를 뽑는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서는 의지 도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은 불굴 도전형 인재를 중점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해 3배수를 거른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다. 예체능 우수인재 중 문학, 축구, 체육, 골프 분야는 실적 60%와 면접 40%를 활용하며 영화예술전공에서는 실기 60%와 학생부 40% 비중이다.
숭실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입 전형체계와 전형방법 수를 축소했다. 전형방법 수를 수시 3개, 정시 1개로 축소하고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특기자 전형 및 정시모집 실기 전형을 폐지했다. 또한 정시모집 군별 분할모집을 폐지해 지원자 혼선을 피했다.
전형방법도 간소화됐다. 2015학년도부터는 SSU미래인재 전형과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우선선발이 폐지됐다. SSU미래인재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서류 60%, 면접 40%로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정진석 숭실대 입학처장은 “고교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고 학생부 반영을 내실화했다”며 “학생부종합 전형, 학생부우수자 전형 등은 미충원 시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므로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의 적극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