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유젠투자지주집단유한공사가 포항에 300억원 규모의 메탈실리콘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이 업체는 최근 경북도, 포항시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국 기업의 경북지역 투자는 2010년 화청코리아, 지난해 한미래식품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중국 간쑤성에 위치한 간쑤유젠투자지주집단유한공사는 물류와 광업, 수력발전 등이 주요 사업이다. 자본금 1300억원에 82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최근 메탈실리콘 제조와 호텔, 관광 등 서비스 업종으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로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내 3만 6466㎡부지에 반도체 및 태양전지의 기본 원료가 되는 메탈실리콘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내년쯤 공장이 가동되면 13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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