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 ‘블루문 페스티벌’서 첫 단독콘서트 진행

국악소녀 송소희 ‘블루문 페스티벌’서 첫 단독콘서트 진행

풍요로운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융합형 음악축제가 다가온다.

한가위 연휴인 9월 7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청중과 만나게 될 ‘블루문 페스티벌(Blue Moon Festival)’은 자연과 음악, 한류를 화두로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이 교감하는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블루문 페스티벌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K-팝 콘서트나 정통 클래식 공연 일변도에서 탈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코드를 가진 융합형 음악축제로 한국 고유의 정서가 가득 담긴 국악을 비롯해 클래식, 재즈, 팝, 랩 등 각 분야 최고의 뮤지션들이 크로스오버와 콜라보레이션의 진수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천재 국악소녀로 주목 받고 있는 송소희의 첫 단독 콘서트 ‘낭랑 판타지’가 개최 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다섯 살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국악 신동으로 불리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송소희는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깊은 울림을 주는 가창력으로 민요에서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 ‘불후의 명곡’ 조영남 특집 편에서 기라성 같은 선배가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현대 음악의 보배’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 ‘낭랑 판타지’에서는 비나리, 창부타령, 노랫가락,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융합형 음악축제라는 블루문 페스티벌의 기획 의도에 맞게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시도하게 된다. 김희연 재즈퀸텟,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국악과 클래식, 국악과 재즈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임으로써 블루문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아니스트 겸 음악프로듀서 양방언이 젊은 뮤지션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이자람은 브레히트의 원작을 판소리로 각색한 ‘사천가’를 들려준다. 포크 음악의 전설 송창식과 함춘호, 재즈 디바 웅산과 래퍼 MC스나이퍼 등도 신세계 스퀘어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블루문 페스티벌 관계자는 “국악 소녀 송소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첫 단독 콘서트 ‘낭랑 판타지’는 전통 국악, 오케스트라, 재즈, 사물놀이 등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예술의 전당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범국민적 음악 축제가 열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많은 이들이 함께 호흡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블루문 페스티벌 티켓 예매는 예술의 전당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