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애국가 3도 내려… '부르기 편하다' VS '애국가 깎아 내리기' 공방

서울시교육청 애국가 깍아내리기
서울시교육청 애국가 깍아내리기

서울시교육청 애국가 깍아내리기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애국가 낮춰부르기’가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추진하고 있는 ‘애국가 낮춰부르기’는 “애국가에서 ‘대한 사람 대한으로~’ 부분의 음정이 높아 따라 부르기 어려웠다”면서 추진된 사항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기존 애국가의 음역을 3도 낮춘 애국가를 새로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하지만 ‘쉽게 부를 수 있어 좋다’는 일부 의견과는 반대로 ‘애국가의 기백이 사라진다’며 ‘전교조에서 애국가를 기피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필주씨가 올린 글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이 ‘애국가 낮춰부르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주씨에 따르면 애국가가 3도 아래가 되면 노래는 단조의 기운이 느껴지는 아주 우울하고 어두운 맥 빠진 애국가로 변해 버린 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르기 편하다"는 긍정적 의견과 "애국가 깎아내리기"라는 공방이 뜨겁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