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타운에서 지난 28~30일 사흘간 열린 ‘제9회 2014 강원바이오 엑스포’가 718만달러 수출 계약 실적을 거두고 폐막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이시우)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해외 16개국 바이어와 연구원들이 참가했다. 강원지역 바이오업체 16곳이 제품을 소개한 기업전시관과 각종 바이오 제품을 최대 80% 까지 할인 판매한 현장 판매관, 다양한 바이오 관련 이벤트를 체험한 체험관 등이 설치됐다. 강원지역 바이오기업 42곳이 참가한 수출상담회도 열려 미국·캐나다·헝가리·중국·일본 등 13개국에서 온 28개 전문 유통바이어와 249건의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48건, 718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또 ‘제6회 동아시아 생물의약소재 국제 심포지엄’도 함께 열려 일본, 중국, 태국, 한국, 호주 등 6개국에 온 국내외 연구진이 학술토론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 소재한 옌볜대학 식품연구센터(센터장 양성운)와 공동 기술연구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아시아 바이오 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목표로 수출상담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강원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