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확대하면서 직원 2만명을 채용한다.
인민일보는 1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2만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 관계자는 5억2000만달러(약 5600억원)를 투자해 만드는 새로운 생산 라인 운영을 위해서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 이 공장에는 5만10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관계자는 폭스콘이 2016년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최근 아이폰 생산라인에 로봇 1만대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2011년부터 근로자를 대체할 로봇을 대량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폭스콘 임원은 “폭스콘이 사람을 대신해 로봇을 생산 공정에 투입한다고 했지만 품질검사 등 로봇이 결코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폭스콘에는 120만명이 일하고 있다. 산시성에 있는 폭스콘 공장은 지난해 596만대의 휴대폰을 수출했다. 11억 달러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렸다. 폭스콘은 애플, 소니, 노키아 등의 전자제품을 주로 제조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