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가 전국 에쓰오일(S-OIL) 주유소에서 모바일카드 결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카드(유심형)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국 2060개의 에스오일에서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포터블 결제단말기(이동식)를 적용해 주유소 카드결제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불법 카드복제’의 위험요소도 제거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카드결제 현장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없는 주유소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 카드복제 사례가 있었다”며 “포터블 결제단말기 도입으로 고객 눈앞에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SK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20일까지 전국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모바일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2개월간 모바일카드 누적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매월 1000명씩 2개월간 스타벅스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