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대체 기술 등 가이드라인 제시

액티브X 대체 기술을 포함, 웹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웹 개발자와 운영자가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발, 이달 중순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액티브X 대체 기술 적용 방안과 글로벌 웹표준(HTML5) 활용기술, 이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이 담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비표준 기술로 구현되는 기능의 웹표준 전환 방법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웹표준에 기반한 다양한 국내외 솔루션과 적용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이드라인은 책자와 이북(e-book) 형태로 오는 15일 KISA의 HTML5 기술지원센터(www.koreahtml5.kr)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미래부와 KISA는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웹사이트 개선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용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30일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비롯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이용환경 개선 세미나를 개최, 웹 개발·운영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상세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액티브X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주요 브라우저에서 구형 플러그인 기술 지원을 중단하는 상황에서 국내 웹 개발자와 운영자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향후 HTML5.1 등 웹 기술 발전 상황을 가이드라인에 지속적으로 반영,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