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가을맞이 단장에 한창이다. 주로 사이트 개설 등을 통해 기존 화면 이미지를 새롭게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로그인 화면 개편이 테크코너에서 비중있게 처리됐다. 아마존은 지난 1994년 창업 이후 20년간 한 번도 사이트의 대문 격인 로그인 디지인을 바꾼 적이 없었다.
개편된 로그인 화면은 이전 버전에 비해 월씬 단순해졌다. 디자인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보다 최적화된 세로가 더 긴 모양으로 바뀌었다.
유명 웹디자이너인 루크 위로블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마존이 20년만에 드디어 문패를 바꿨다”고 올렸다.
트위터는 신규 계정 개설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트위터에 새로 ID를 만들려면 기존에는 복잡다단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세스 개편 작업을 통해 트위터는 페이스북 등 여타 SNS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네이버도 차세대 검색엔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합검색 기능과 검색결과 화면을 개선했다. 또 캘린더 앱도 개편, 모바일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