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S 세계대회` 참가

SK C&C(대표 정철길)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서 열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전시회인 ‘ITS 세계대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SK C&C는 ITS 협회인 ITS코리아,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차량 흐름을 제어하고 신호위반 단속, 주차장 관리 등을 총괄하는 교통관리시스템과 버스·택시 운행을 관리하는 대중교통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통행료 징수 시스템은 스티커 형태의 태그여서 차내 장착이 용이하면서도 시스템 구축 비용이 국내 하이패스 시스템에 적용된 근거리 전용통신(DSRC) 방식의 절반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블랙리스트 등록차량 확인,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차량번호판인식 솔루션도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SK C&C 측은 “75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ITS 세계대회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ITS시스템을 선보이는 경연장이자 정부 단체, 연구기관, ITS사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제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