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의 저자 리처드 뮬러 UC 버클리대 물리학과 교수가 오는 5일 서울대공대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 등 저서로 스타 과학자의 반열에 오른 뮬러 교수는 본래 중성미자 연구 및 핵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입자물리학과 천문학을 연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뮬러 교수는 2010년부터 ‘버클리 지구’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지구온난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미국 정부 과학기술자문단의 한 사람으로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에너지와 환경정책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대 공대는 뮬러 교수의 명강의를 기대하는 학생들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고 전했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물리천문학부 등 학생 150명이 참여해 뮬러 교수의 강의를 듣고, 서울대 교수진도 다수 참석해 특강의 의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특강은 지상파 방송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