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외 동심을 사로잡았던 ‘잭과 팡’이 더욱 새로워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원ENT, 대표이사 이성택)는 유아용 팝-업(Pop-Up) 어드벤처 TV애니메이션 ‘잭과 팡’이 3일(수) 오후 6시5분 EBS를 통해 하반기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영은 지난 6월 전파를 탄 26화 이후의 이야기로, 27화부터 총 11분짜리 26편의 에피소드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종이로 만들어진 팝업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잭과 팡’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3D TV애니메이션. 국내 콘텐츠 기업인 하이원ENT가 EBS, 영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조디악미디어그룹, 이스라엘 큐큐디(QQD Ltd) 등과 함께 공동으로 투자·제작했다.
친구를 배려하는 따듯한 리더 잭과 호기심 많은 아기오리 팡, 막내 고슴도치 고슬, 명랑 다람쥐 자매 다미와 라미, 그리고 믿음직한 개구리아저씨 볼리 등 다양한 숲 속 친구들의 우정과 신나는 모험을 그리는 ‘잭과 팡’은 책장을 넘기고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기발한 화면전환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황전개가 특징이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해 매회 시청률 상위를 지켰으며, 최고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기준), 평균시청률 1.15%를 기록, 올 상반기 EBS의 영유아 애니메이션 중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등 총 8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전세계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더욱이 영국 UK닉주니어에서는 첫회에 평균 아동프로그램 시청률(2,21%)의 2배를 웃도는 4.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북돋았다.
하이원ENT는 이 같은 국내외 반응에 힘입어 출판, 완구, 의류, 문구 등 부가사업 및 e-북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스터디에서 운영하는 ‘핑크퐁TV’ 앱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잭과 팡’ 지난 에피소드를 다시보기 서비스 중이며, 향후 인터렉티브 M-VOD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에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더욱 풍성한 에피소드로 돌아온 ‘잭과 팡’은 3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저녁 6시 5분 EBS를 통해 방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