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2차 협력사도 동반성장 지원

포스코에너지는 황은연 사장이 4일 경기도 김포 연료전지 설비제조 2차 협력사 세우정밀판금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차 협력사 세원엔테크 사장 등과 함께 세우정밀판금 공장을 방문한 황 사장은 경영·현장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2차 협력사 대상 대금지원 개선을 약속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차 협력사로까지 대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이날 관련 3개사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2차 협력사 대상으로 한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차 협력사인 세원엔테크에서 2차 협력사인 세우정밀판금에 3개월 어음을 발행했지만 향후 1개월 어음을 발행하기로 약속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1차 협력사에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차 협력사에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1차 협력사에는 협력사 선정 시 가점부여를 검토키로 했다. 황은연 사장은 “이번 협력사 방문은 대기업이 가진 경영인프라를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