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와 자회사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스타트업 개발사와 상생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빛소프트가 보유한 게임 IP를 스타트업 개발사와 공유하는 게 핵심이다. ‘오디션’ ‘FC매니저’ ‘미소스’ ‘헬게이트’ ‘에이카’ 5종을 우선 공개해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한빛소프트와 티쓰리는 5종의 게임 관련 그래픽 자료 일체를 전달한다.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한다. 개발사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기획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하다.
한빛소프트 측은 “우수한 기획과 프로그램 능력은 갖췄지만 상당수의 인력을 요하는 그래픽 데이터 마련이나 부족한 게임 인지도 등 게임 스타트업이 힘들어하는 환경을 지원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와 티쓰리는 협력 스타트업 프로젝트 초기 투자를 비롯해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공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100억원 상당을 협업 관계사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김유라 부사장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개발사와 협력해 신규 매출 창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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