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은 12일부터 애플의 아이폰6·6플러스 해외 구매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해외 구매가 갖고 있는 고객의 다양한 불편을 해소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착한텔레콤은 우선 불안정한 상품 공급과 사후서비스(A/S)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구매 전문 기업인 바이블과 제휴했다. 바이블은 1년간 A/S를 무상으로 대행해준다. 단 수리비와 해외 배송비 등은 고객 부담이다.
해외 구매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진투자증권 신규 계좌 개설 시 최대 18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또 KT 전문대리점에서 개통 시에는 가입유형(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에 따라 추가 지원도 제공한다. 모두 지원 받을 경우, 아이폰6(16GB, 스페이스그레이/실버 기준)를 약 10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타 증권사, 카드사의 통신 제휴 혜택까지 더해지면 미국 출고가와 유사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령 KT로 번호이동하면 18만1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고(중도해지 시 위약금 있음), olleh KB국민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하면 24개월간 최대 21만6000원(전월 납부금액 30만원이면 매월 9000원 할인)을 추가 할인 받아 약 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은 시시각각 변하는 해외 구매 가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여 합리적인 구매 시점을 제공한다. 아이폰6·6플러스 해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착한텔레콤 웹사이트(goodmobile.kr)에 접속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된 고객은 9월 19일경부터 배송될 예정이며, 해외 배송 특성에 따라 2~4일이 지난 후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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