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2주년 특집2-새로운 기회, 창조]진화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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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부처간 협업과 수요를 기반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과거 특정 부처 위주의 공급자 중심 정보통신기술(ICT)·과학기술 확산 시도와는 분명하게 차별화된다.

7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래창조과학부는 주요 부처와 협력, 각 부처의 관심과 의지가 높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과제를 시범 사업으로 선정,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15개 과제는 ICT와 과학기술 확산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성과 도출 여부를 타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산은 200억원이 투입됐다. 이어 2014년 3월에는 22014년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1차 과제 23개가 추가 선정됐다. 23개 과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600억원으로 늘었다.

사실상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농축수산식품 분야와 주력 전통산업 분야, 재해재난·SOC 분야에서 각각 5개, 소상공업·창업 분야에선 4개, 보건의료 분야가 2개, 문화관광과 교육학습 분야가 각각 1개다.

23개 과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수요맞춤’이라는 점이다. ICT를 기반으로 가짜석유 유통 방지 착한주유소와 초미세먼지 피해 저감, 개인 맞춤형 스마트케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과제 추진 방식도 이전 시범사업 위주에서 시범사업은 물론이고 신기술 적용·확산, 중장기 연구개발(R&D) 등으로 다양화했다. 추진 방식에 따라 과제별로 단·중·장기로 구분했다. 과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7월에는 2014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 과제 19개가 추가했다. 2차 과제에는 총 473억5200만원이 투입된다.

3월 선정돼 추진 중인 23개 과제를 포함, 올해 총 42개 창조비타민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투입예산도 1000억원을 상회한다.

19개 과제는 농축수산식품과 교육학습 분야 과제가 각각 2개, 문화관광·주력 전통산업 분야 각각 3개, 보건의료,재해재난·사회기반기술(SO221C) 분야가 각각 4개, 소상공·창업가 1개다.

2차 과제의 두드러진 특징은 산업적 효과가 크고 ICT와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사회적 비용 절감을 줄일 수 있는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생산비용을 줄이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고품질 천일염 생산 기술·염수관리 로봇 개발 등이 대표 사례다.

미래부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각각의 과제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창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각의 과제에 중소·벤처기업, 액셀러레이터 등을 참여시켜 과제가 새로운 융합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7대 중점 분야·추진 방향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진행 추이

[창간 32주년 특집2-새로운 기회, 창조]진화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창간 32주년 특집2-새로운 기회, 창조]진화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