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가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교육기관 SLP(Sogang Language Program)가 오는 9월 세종시에 69번째 학당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주요 행정기관이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의 대규모 전입 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SLP 개원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던 지역으로 이번 개원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세종자치시 교통·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한솔동에 위치한 세종SLP는 어린이를 위한 체육관, 영어 도서관, 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 아이들의 신체 조건에 맞는 안전한 시설과 교구를 갖추었으며, 영어로 제작된 그림, 포스터 등을 전시하여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SLP 세종학당은 서강SLP 영어교육연구소와 68개 학당의 운영 경험이 집약된 분원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강SLP는 5세 이상의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의 연령, 학습 연차 및 특성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5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의 영어 습득과 전인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유치부 몰입과정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부터, ‘초등부 집중 과정’, 영어유치부 졸업자 및 리터니 대상의 ‘초등부 심화 과정(SAP)’, 고학년 대상 ‘알파·시그마·누(Alpha·Sigma·Nu)’까지 서강SLP의 전문화,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서강SLP의 관계자는 “청라, 광교, 송도에 이어 세종시까지 신도시에서의 잇따른 SLP의 개원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서강SLP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반듯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