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의 ‘KB국민 훈·민·정·음 카드’ 등 한글 브랜드 상품이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65만 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18일 KB국민카드는 한글 브랜드 상품이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40만 좌 이상 발급되는 등 큰 관심을 끌면서 연내 누적기준 100만좌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초 통합형 할인 카드 ‘KB국민 누리카드’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인 ‘KB국민 훈·민·정·음 카드’와 통합형 카드인 ‘KB국민 가온·누리카드’를 근간으로 하는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를 완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부터 24자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다양한 의미를 담아내는 한글의 창제 이념과 원리를 본 따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기존 상품 체계와 포트폴리오 진단을 통한 강약점 분석을 진행하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소비 패턴을 세분화해 분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총 10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체크카드도 지난해부터 생활 중심의 할인 체크카드 ‘KB국민 민 체크카드’, 쇼핑 특화 ‘KB국민 정 체크카드’, 교육 특화 ‘KB국민 훈 체크카드’를 연이어 선 보인데 이어 지난 7월 외식 특화 ‘KB국민 음 체크카드’를 출시해 훈민정음 체크카드 시리즈를 완성했다. 통합형 체크카드인 KB국민 가온·누리 체크카드와 올림 및 플래티늄 등급의 상품도 연내 선보인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