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과제로 개발한 불꽃기술, 아시안게임서 첫 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과제로 한화가 개발한 ‘전통문양 불꽃기술’이 지난 19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문화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꽃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R&D 사업을 추진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결과물을 선보여 불꽃 연출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불꽃은 개막식에서 약 5분간 연출됐다. 숫자나 문자를 형상화 한 불꽃, 도미노 형태의 화려한 불꽃 등을 선보였다. 불꽃기술은 향후 2014 세계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내 공연과 대규모 국가 행사에 활용될 전망이다.

최보근 문화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은 “CT는 문화융성의 핵심 성장 기반이자 바탕”이라며 “국민 행복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불꽃기술과 같은 창의적 핵심기술이 개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