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창업은 철저하고 신중하게 접근할 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창업을 하거나, 막연한 성공만 바라고 시작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의왕 오전동점(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101-9번지 롯데리아 2층)’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종 점주의 경우,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인 케이스다. 기자로 일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 중에는 창업에 관한 정보도 있었다. 이러한 정보와 함께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창업아이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3~4년 정도 기자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을 하게 됐는데, 이 때 자연스럽게 ‘창업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일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창업을 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창업정보 분석을 하던 중 칠성포차가 생각났습니다. 술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러 다니다 ‘칠성포차’를 방문했었는데, 맛과 분위기 모두 좋았던 기억이 난 거죠. 칠성포차에 대해서 분석을 해봤는데, 이 만한 성공창업 아이템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칠성포차’를 직접 방문해 그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과감하게 창업을 했다. ‘칠성포차’ 교육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경험은 없었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한 달 가까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고, 덩달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창업아이템을 알아보던 중 ‘칠성포차’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전문화 됐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장 오픈 후에도 정말 만족을 느꼈는데, 운영 부분에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물어보면 24시간 언제든지 빠르게 답변을 해줬습니다. 효율적인 매장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힘든 점도 있었다. 낮과 밤이 바뀌어서 생활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도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오픈 초기에는 과연 잘 될까라는 걱정도 들었고, 접객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막막했다고 덧붙였다.
“초반에는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매우 편합니다. 접객 서비스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네 상권에 위치해 있어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러한 부분이 큰 만족도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음료나 음식을 추가로 제공하기 보다,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기분 좋게 응대를 했습니다. 50대 부부가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들려서 가볍게 한잔씩 하는 모습을 보고,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제가 기자 생활을 해서 눈썰미가 있는데, 오셨던 고객들의 행동을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방문했을 때 말을 하니,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서비스가 된 것이죠”
‘칠성포차 의왕 오전동점’의 이영종 점주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지역 내에서 가장 잘나 나가는 포장마차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을 빨리 하지 말고, 천천히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