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전자회로 정전압과 보호 용도로 쓰이는 제너 다이오드 신제품 ‘UDZLV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너 다이오드는 전자회로에 일시적으로 많은 전류가 흐를 때 일어날 수 있는 전자기기 고장을 방지하고, 공급되는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이다.
로옴이 선보인 UDZLV 시리즈는 51~150V대 고전압 타입 12종으로 구성됐다. 차량 엔진컨트롤유닛(ECU)을 비롯해 복합기, 잉크젯 프린터 등의 전원 부분에 사용 가능하다.
로옴은 UDZLV 시리즈 샘플을 출하 중이며, 다음달부터 월 300만개 규모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