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남편 이만희 감독 사별 언급 엄마
배우 문숙이 남편 故 이만희 감독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는 가수 김지현, 아나운서 윤지영, 전문 자연치유사로 변신한 문숙의 제주도 치유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문숙은 故 이만희 감독을 떠나보낸 후 감당할 수 없던 슬픔을 극복하기까지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문숙은 "아픈 게 시작이다. 아프지 않고 `그냥 난 괜찮아`라며 겉으로 강한 척하며 아픔을 숨기는 게 더 위험하다"며 "아픔을 드러내고 인정하며 받아들일 때 내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러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숙은 故 이만희 감독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 오디션장에서 이만희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고 운명을 느꼈다. 가슴이 두근두근 막 떨리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숙은 지난 1974년 제작한 故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를 통해 데뷔해 이듬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 `삼포 가는 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문숙 남편 이만희 감독 사별 언급 엄마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