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벨라루스를 방문,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개시를 선언했다.
최 장관은 24일 블라드미르 세마쉬코 수석부총리와 양자회담, 브세볼로드 얀체브스키 대통령 IT특보와 면담을 갖고 ‘한-벨라루스 ICT비즈니스포럼’ 정례화 등 ICT 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이어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한·벨라루스 ICT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벨라루스가 ICT 협력으로 비즈니스와 산업, 경제 전반에 있어 쉼 없는 혁신을 창출하는 강력한 동반자가 되어 미래를 함께 열자”고 제안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양국 기업간 교류의 산실이자 우리나라 ICT 홍보 전진기지가 될 ‘한벨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최 장관은 SK하이닉스의 펌웨어 개발 분야 민스크 지사 현판식에도 참석, 벨라루스 정부 관계자에게 적극적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미래부는 최 장관의 벨라루스 방문을 계기로 △벨라루스 SW아웃소싱 기업과의 공동협력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와 판교 테크노벨리 등 클러스터간 공동프로젝트 발굴 △양국 SW 스타트업, 벤처기업 간 교류 확대 등 ICT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