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견 경영에 즉각 반영한다...롯데카드, `듣다 바꾸다 캠페인` 화제

고객의 크고 작은 제안과 아이디어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는 롯데카드의 ‘듣다 바꾸다’ 캠페인이 화제다.

롯데카드(대표 채정병)는 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캠페인 사이트(www.lottecard-listen-change.com)와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접수한 4000여건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실제 사업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고객 의견 경영에 즉각 반영한다...롯데카드, `듣다 바꾸다 캠페인` 화제

접수된 의견은 포인트 및 할인 정책, 디자인과 서비스, 문화 혜택 등 다양했다.

롯데카드는 앞서 제안된 아이디어로 과소비를 방지하는 초과지출 알림서비스 ‘와이슈머’와 결제 취소 내용을 알려주는 ‘매출 취소 알림문자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최근 도입한 ‘포인트 유효기간 폐지’ 정책도 이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은 10월말까지 계속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고객과 공감대를 쌓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사소한 불평도, 따끔한 비판도, 좋은 아이디어도, 고객의 의견은 무엇이든 귀 기울여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