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 BIFC에 둥지 틀고 업무 시작

해양금융종합센터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0~22층에 사무실을 두고 29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부산시가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설립을 추진해온 해양금융 전문 서비스 기관이다.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의 77명 인력에 3본부 5부 13팀으로 구성됐다. 초대 센터장은 최성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맡는다.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는 우리나라 선박금융의 대표 기관으로 2013년 말 기준 3개 기관의 해양금융 여신 잔액은 59조원에 이른다. 센터 설립과 운영으로 부산시는 해양금융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양자원개발, 해양에너지 이용증가, 북극해 항로 개척 등 미래 신성장동력인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