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풍경을 멋지게 담고 싶을 땐?

[일본 IT미디어] 풍경이나 정서 등 스토리가 느껴지는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한 35mm 초점 렌즈와 촬영 테크닉을 소개한다.

스토리가 있는 풍경을 멋지게 담고 싶을 땐?

35mm 초점 렌즈는 실제 사람의 시야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한다. 따라서 풍경이나 거리 사진 등을 찍는데 적합하다. 실제 시그마의 ‘35 mm F1. 4 DG HSM’을 캐논의 ‘EOS 5 D Mark III’에 장착해 촬영했을 때 파악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한다.

◇ 촬영 테크닉(1)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물 사진 촬영 가능

평상 시에 서로 이야기 나누는 거리에서 촬영해도 찍히는 범위가 일반 렌즈보다 넓어 인물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50mm 표준 렌즈에 비해 주변 환경 시야 확보가 가능해 피사체에만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으므로 근처의 풍경을 살려야 하는 여행 스냅 촬영에도 도움이 된다. 또 풍경이 담긴 간편한 스냅 촬영이나 인물 촬영에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풍경을 멋지게 담고 싶을 땐?

◇ 촬영 테크닉 (2) 한 걸음 다가서서 촬영하면 친근감이나 거리감 연출이 가능

35mm 렌즈로 거리감을 두고 찍어도 실제 거리보다 가깝게 느껴져 촬영자와 피사체 간 친근감이 느껴지는 인물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예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긴장이 풀렸을 무렵 한 걸음 다가가 촬영하면 광각렌즈만이 가진 원근감이 과장되어 주위의 구조물에 깊이가 느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 효과를 살리면 피사체에 시선을 자연스럽게 옮기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인물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스토리가 있는 풍경을 멋지게 담고 싶을 땐?

◇ 촬영 테크닉 (3) 효과선으로 시선을 유도해 스토리감 연출 가능

35mm 렌즈는 건물이나 거리 전체를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있어 시선을 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35mm로 촬영한 사진은 자연스럽게 피사체로 시선이 옮겨져 ‘구상하는 스토리나 작품성을 연출할 때’ 탁월하다.

스토리가 있는 풍경을 멋지게 담고 싶을 땐?
스토리가 있는 풍경을 멋지게 담고 싶을 땐?

촬영자 프로필: MAKOTO TSURUTA(마코토 츠루타)

前 ‘주간 공(Weekly Gong)’ 카메라 작가. 스포츠로 사진을 배운 후 대기업 제품 담당으로 수도권 대형 판매점에 상근하면서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SLR) 판매를 담당. 현재 웹 프로모션을 주특기로 하는 활동 외에도 사진을 한층 더 즐기는 콘텐츠 사이트 「PHOTOWORK」 http://photowork.jp/를 운영 중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