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한두번이 아냐, 상습적'

출처:/뉴스와이/조덕배 마약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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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마약혐의

가수 조덕배가 마약혐의로 구속되었다.



서울중앙지법(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5일 오후 조덕배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조덕배는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해 8월께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0.21g과 대마초 2g을 각각 3회와 1회씩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해 조덕배를 긴급 체포해 수사를 벌여왔다. 조덕배는 검찰조사에서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배는 지난 199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처음 구속된 뒤 90년대에만 무려 4차례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지난 2003년에는 수도권 일대 여관과 호텔에서 필로폰을 희석해 주사기로 투약하거나 실험용 유리대롱을 통해 흡입하고 주변 가수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한편 조덕배 소속사인 원뮤직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덕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어떤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힘들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조덕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덕배, 이번에 한 번이 아니야?" "조덕배, 헐 아직도 못고치셨네" "조덕배, 왜 그렇게 마약을 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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