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온타케산 등산객 31명 '심폐정지' 2차 피해도 우려돼

일본 화산 등산객 심폐정지
일본 화산 등산객 심폐정지

일본 화산 등산객 심폐정지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3067m)이 27일 낮 7년 만에 분화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경찰은 지난 27일 발생한 온타케 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하 등으로 31명이 심폐정지, 40명이 중경상, 43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온타케산은 지난 27일 오전 11시53분께 갑자기 굉음과 함께 화산재를 대량 쏟아냈다.

당시 가을단풍을 즐기던 등산객들은 급히 하산하거나 인근 산장으로 피했지만 일부는 정상 부근까지 올라갔다가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NHK에 의하면 나가노현 경찰은 심폐정지 상태인 등산객 31명 중 남성 4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화산 폭발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타케산에서는 1979년에도 중간 규모의 분화가 발생해 산기슭의 농작물에 피해를 줬고, 가장 최근에는 2007년 3월 소규모 분화가 있었다.

일본 화산 등산객 심폐정지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