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다날, 생체 인식 결제 사업 손잡는다... 합작법인 `바이오페이` 설립 추진

입력 솔루션 전문 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김종빈)은 모바일 결제 전문 업체 다날(대표 최병우)과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페이는 다날의 결제 시스템과 크루셜텍의 생체 인식 기술을 결합해 보안성이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인증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다날은 미국 이동 통신 업체 버라이존과 AT&T와 협업해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국 결제 업체인 YEEPAY와도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크루셜텍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7’에 지문 인식 솔루션을 공급했다.

크루셜텍·다날, 생체 인식 결제 사업 손잡는다... 합작법인 `바이오페이` 설립 추진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다날과 크루셜텍은 이미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지문인식 결제 솔루션 ‘바이오미(bioMe)’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며 “현재 안정화 작업을 마쳐 가맹점과 연동만 하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편백범 크루셜텍 바이오인증 사업총괄 이사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화두는 생체 인식”이라며 “바이오페이는 한층 편리하고 강화된 보안 인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루셜텍은 오는 10월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인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 연례 총회를 주최한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