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10월 1일부로 IBM의 x86 서버 사업 인수를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레노버와 IBM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인수 마무리를 밝혔다. 레노버는 이번 인수로 총 421억 달러 규모의 세계 x86 서버 시장에서 HP, 델에 이은 3위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 인수 규모는 약 21억 달러다. 이 중 18억 달러는 현금으로, 2억8000만 달러는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레노버는 “기존 발표대로 IBM이 당분간 레노버를 대신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고객들은 인수에 따른 어떤 불편도 겪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