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LTE 재난통신 핵심 기능의 표준을 주도하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임차식)는 지난달 영국 에딘버러에서 개최된 ‘제65차 3GPP 기술총회’에서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푸쉬투토크(PTT) 기능 표준화를 위한 별도 작업반을 신설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PTT는 말할 때 단추를 누르고 들을 때는 떼어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화방식이다. 우리나라의 37개 재난안전통신 요구기능을 LTE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PTT 등 핵심 기능의 조속한 표준화가 필요하다.
TTA가 주도적으로 PTT 작업반 신설을 이끌며 신속한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TTA는 신규 작업반에 국내 회원사를 의장단으로 진출시키고 내년 중 회의를 유치해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표준화를 선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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