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시험분석 자회사 큐알티를 매각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자로 큐알티를 에이치큐솔루션에 양도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큐알티는 SK하이닉스 계열 신뢰성 시험 및 불량 분석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의 사업지원서비스 자회사인 SK하이이엔지로 통합됐다가 올해 4월 SK하이닉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는 별도 법인으로 재분리됐다. 이후 SK하이닉스는 큐알티의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큐알티가 매물로 나오자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지분 100%를 가진 팬택씨앤아이가 인수 희망자로 나서기도 했으나 큐알티 직원들의 반발 등이 겹치면서 인수 시도를 중단했다.
큐알티를 인수한 에이치큐솔루션은 최근 신설된 법인으로 시험분석업계 관계자들이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