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스마트 보안AP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무선랜 보안 위협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금융권,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T)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선랜 보안의 여러 위협 요소들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자체 보안 기능과 특화된 무선 네트워크 디자인으로 꾸며진 ‘스마트 보안AP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무선랜 보안 네트워크 구축 사례 공유도 이뤄져 실무자들이 기업 내 무선랜 도입과 보안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노하우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무선랜 제품 ‘스마트 보안AP’도 소개됐다. 이 제품은 자체 탑재된 보안 모듈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구역을 모니터링하고 비인가 AP, 무선침입, 해킹 등 다양한 위협 요인을 10초 이내에 탐지해 30초 안에 차단한다. 특히 보안강화를 위한 별도 장비 구매가 필요 없어 기존 무선랜 솔루션 대비 투자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이 제품은 최신 와이파이 표준 802.11ac를 지원하는 기가비트급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어,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ICT 올림픽 ‘2014 ITU(국제통신연합) 전권회의’의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로도 선정돼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AP는 보안이 최우선 시 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최적화된 무선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선랜 솔루션을 지속 개발·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보안AP 솔루션 데이’ 행사를 이달 7일 부산, 8일 대전, 14일 대구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