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 후반∼4조원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10조1636억원과 비교해 절반을 밑도는 규모다. 올 2분기 영업이익 7조1873억원과 비교해서도 크게 낮은 수치다. 한 때 영업이익의 3분의 2가량 책임지던 휴대폰 담당 IT·모바일(IM) 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IM 부문 영업이익이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맡고 있는 부품(DS) 부문과 비슷한 2조원 수준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3분기 실적 악화로 오는 12월 초 예정돼 있는 삼성그룹 사장단·임원 정기인사에서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삼성전자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예년과 변화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