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데이터센터의 공조제어 정확성을 높이는 ‘빌트업(건물일체형) 공기조화장치’와 냉각센터 제어 성능을 향상시키는 ‘공기조화시스템’ 2종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IDC 외기 냉방 최적화에 필수적인 공기조화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이다. 내년 7월 경기도 평촌에 문을 여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U+평촌 메가센터’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외기냉방시스템 특허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독립형 공조기와 달리 건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있다. 설치공간 절반 이상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진다. 서버 랙 전력밀도에 따라 일정한 풍량을 자동으로 공급해 특정 지역의 서버 장비가 부분적으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계절별 외기온도에 따라 최적 외기냉방을 위한 다양한 공기조화 운전모드로 냉방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33%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전력효율지수(PUE) 1.4 이하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U+평촌 메가센터’는 국내 최초 IDC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동원 됐다”며 “현재 다른 데이터센터의 PUE 수준은 평균 1.8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U+평촌 메가센터는 PUE 1.4 이하의 그린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