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펫, 카라와 함께 유기동물 기부 프로그램 열어

모바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사진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올라펫(대표 정진만)’은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올라펫 유기동물수호천사 with 카라’의 10월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라펫, 카라와 함께 유기동물 기부 프로그램 열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올라펫 유기동물수호천사 with 카라’는 회원이 올라펫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원하는 만큼 기부해 카라에서 추진하는 동물 보호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유기동물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라펫은 매월 100만 포인트가 쌓이면 100만원을 카라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10월 모금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채로 구조된 길고양이 ‘임당이’의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기부금은 허피스 바이러스에 의한 각결막염으로 시력을 잃은 길고양이 달마와 턱이 부러진 채 거리에 쓰러져 있던 ‘발안이’의 치료비용, 음식물 찌꺼기로 끼니를 때우던 백운호수 주변 강아지의 사료 구입비, 교통사고로 후지 마비가 온 강아지 ‘유피’의 치료 및 휠체어 제작비용 등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쓰였다.

기부 프로그램 참여는 올라펫의 ‘올라이벤트’ 내 올라펫 유기동물 수호천사 모금함을 누른 후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 자신의 누적 포인트를 기부하면 되며 100만 포인트가 모일 때까지 계속된다.

올라포인트는 올라펫에 로그인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100포인트씩 지급된다. 올라포인트에 올라와 있는 광고 시청, 추천인 추천, 주간 베스트포토 선발이나 각종 포인트 지급 이벤트로 손쉽게 적립이 가능하다.

올라펫 관계자는 “올라펫은 반려동물에 대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작은 관심과 노력만으로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현재 매 회마다 3~5일 만에 100만 포인트 기부가 종료되는 등 회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과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