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일 폐막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공식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며, 자체 진료소에서 2067명을 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선수촌병원을 통해 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는 151명이었으며, 이중 31명은 MRI 촬영을 받았고 맹장염·안와골절·척골골절 등으로 입원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길병원 측은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자평하고 장애인아시안게임 의료진 파견을 준비하는 한편 국제대회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